오는 19일 ICC JEJU서..도, AI 차단방역 강화
가금시장의 개방에 따라 국내 가금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가금분야 국제관계에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16일 국제 가금학계의 주요인사 및 외국의 유명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학술행사인 제10회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50개 회원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학회는 첨단생명공학 기술개발에 이르는 조류연구 및 가금 산업분야의 발전과 선도 기술공유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로 ‘차세대의 가금학 그리고 가금 산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학회에선 번식·육종, 사양·사료·영양, 가공·동물복지, 질병·예방생명공학, 친환경 등 총 5개 분야의 산업응용 선도 기술이 소개되며,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의 발전된 유전공학, 동물복지, 친환경 양계기술 도입 등에 의한 안전한 고품질 가금산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 및 가금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대회에 국내외에서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만큼 고병원성 AI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항만에 방역요원을 배치하고, 입도객들에게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금지할 계획이다.[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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