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6일 보호관찰 기간 중에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하는 등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서귀포시 지역 모 고등학생 K군(15)과 Y군(17)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5일 오전 2시25분께 서귀포시내 모 도로에서 귀가하는 김모씨(39·여)의 현금 50만원과 귀금속 등 시가 17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9월 2일 오전 1시께 서귀포시 모 매표소에 몰래 들어가 보관 중이던 수표 등 30여 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2일까지 5차례에 걸쳐 시가 3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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