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업주가 가맹자를 모집해 상품, 상표, 상호, 영업방법 등을 제공,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판매하는 유통시스템인 프랜차이즈 사업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도에서는 고용창출·도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서울 등 국내 대도시에 프랜차이즈 가맹점 형태의 제주 특산물 판로망을 대대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와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데 운영형태는 같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제주형 프랜차이즈사업은 청정제주 이미지와 부합되는 동시에 제주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선정, 타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현재 전국에 17개 가맹본부와 92개 가맹점이 운영중에 있고, 이번 하반기에도 전국 공모를 실시해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3개업체 가맹본부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가맹본부에게는 시설비, 컨설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정제주와 연계된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현재 제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은 청정제주 이미지가 식품 안전성을 최우선시하는 대도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에 부응하면서 돼지고기를 비롯한 제주 특산물이 매출액 증가에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제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은 이제 4년차로 제주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산업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아울러 Buzz Marketing으로도 그 효과가 매우 크다.

향후 이 사업은 축산물 위주에서 제주의 전통떡, 제주산 향장품 등 품목을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함으로써 대도시 판로개척을 통한 청정제주 특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도내 중소기업의 소득증대로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