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원 '기강 엉망'
제주 공무원 '기강 엉망'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 등 215명 징계

최근 5년 간 제주도 징계공무원 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이 136명인 것으로 밝혀져 공무원의 기강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남 공주시)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무원징계 현황’에 따르면 각종 범죄로 인해 징계를 받은 직원은 215명으로 음주운전 136명, 업무소홀 22명, 뇌물수수·부당처리 19명, 성매매·폭행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4대악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솔선수범 해야 할 ‘공무원’의 준법의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박수현 의원은 “제주도 징계자 중 음주운전행위가 무려 60%에 해당하는 것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관광도시 제주를 만드는 주역인 공무원의 위기”라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