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는 높은 역량을 지닌 큐레이터로도 알려져 있다.
작가는 캔버스를 사각형으로 단정 짓지 않고 그리는 형태와 바탕의 형태를 일치시킨 회화를 뜻하는 '쉐이프드 캔버스(Shaped Canvas)'기법을 이용한다. 이어 전시 주제인 '공존'과 '변이'를 통해 인간적인 체온과 낭만을 추구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천연재료를 활용, 인위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자연의 색채를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 '변이, '공존'등 50여 점을 풀어놓았다. 전시는 다음달 30일까지 계속된다.
이순배 소장은 "이명애 작가의 작품은 오백장군갤러리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어울린다"며 "많은 분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를 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백장군갤러리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500원, 초등학생과 유아는 무료다. 문의)064-710-7486.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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