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7회 제주해녀축제’에 출향 해녀 고향방문단 37명을 초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되는 출향해녀는 재외도민회총연합회(회장 허영배) 주관으로 지역도민회와 본인 희망에 의해 초청됐다.
제주를 방문하는 출향해녀들은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및 해안 일원 제주해녀축제장을 찾아 고향해녀들과 함께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자연유산센터를 돌아볼 예정이다.
재외도민회총연합회가 2010년 집계한 출향해녀는 총 2411명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이 711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지역 400명, 울산지역 300명, 경북지역 300명, 전남지역 300명, 충남지역 150명, 강원지역 150명, 전북지역이 1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출항 해녀들의 애환과 고초를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초청해 격려와 위안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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