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을 위한 안심 무인 택배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여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택배 수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부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여성행복 안심 무인 택배시스템’을 오는 17일부터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입구에 추가로 설시·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낯선 택배기사들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때문에 혼자사는 여성과 맞벌이 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동홍동 무인택배 시스템은 주민세터 입구에 25칸 규격으로 연중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4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시 무인택배시스템 이용건수는 571건이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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