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원희룡 도지사는 14일 제주도 체육회관 회의실에서 도 집행부, 교육청, 체육회, 경찰청, 제주지방기상청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전 준비상황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관별, 분야별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무결점 성공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돌발사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한 대책논의와 관계 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 시스템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하고 재미있는 성공체전을 위하여 결점이 생길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사전에 면밀히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해 나가는데 막바지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원희룡 지사는 "그동안 안전한 무결점 체전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우선을 두고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막바지 점검을 통해 준비에 사각지대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장애인, 어르신들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체전운영에 종사하는 자원봉사자, 종사공무원 등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여 원활한 경기진행 및 관람객 안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체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경기장 및 주변 환경 정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며, 친절과 정성으로 손님을 맞이함으로써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뿐만 아니라 따뜻한 제주인의 인심과 저력을 참가 선수단과 전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온 도민의 역량을 모아 나가는데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체전에 우리 제주 선수단 참가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44개 종목 1,100여 명이 출전한다.
[제주매일 고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