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소주 中 족구대회 마케팅
한라산소주 中 족구대회 마케팅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단일시장으로 세계 최대인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라산 소주가 이번엔 동포들의 족구대회를 후원하고 나섰다.

㈜한라산소주(대표 현재웅)은 지난 11일 중국 심양에서 열린 한라산배 한민족 족구대회를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중국 심양을 중심으로 한 동북3성 지역 한민족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지 재심양대한체육회 주최, 심양한국인(상)회 주관으로 열렸다.

한라산소주는 이번 대회 공식 후원을 통해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인 청정 제주에서 생산되는 한라산소주를 홍보함으로써 이 지역 동포와 중국인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부터 중국 수출에 나선 한라산소주는 매년 40만병 안팎의 물량을 공급하면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올해도 최근까지 41만6000명을 수출했다.

계절적으로 겨울철에 소주의 소비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대중 수출물량은 50만병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라산소주가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는 것은 청정 제주의 이미지가 부각되고 소주를 마신 후 뒤끝이 없다는 긍정적 평가가 결합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족구대회 후원처럼 현지인들과의 교류 확대도 일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웅 대표는 “최근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한류 확대 등에 힘입어 한라산 소주를 중국시장에 연착륙시키는 데 속도가 붙고 있다”며 “제주에서 생산되는 다른 제품의 우수성도 함께 알려 제주와 중국간 교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