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4회 KMI 해양정책포럼서
홍장원박사 주제발표 통해 주장
홍장원박사 주제발표 통해 주장
제주지역 해양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해양관광벨트화를 통한 마을단위 체류형 관광상품을 발굴,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4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제114회 KMI 해양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KMI 홍장원 박사는 ‘제주 해양관광산업 발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선 제주지역 해양관광산업이 해수욕장 및 해변경관 감상에 편중돼 있고 기반시설이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또 관광수요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부족과 해양관광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미성숙한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제주지역 해양관광산업 발전방안으로 어촌/어항 체험관광마을-해수욕장-해안누리길을 연결하는 지역해양관광벨트화를 통한 마을단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과 해중경관 거점시설 구축, 크루즈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해양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 해양문화자원 이용현황과 지역방문객의 욕구를 파악해 해양문화체험 콘텐츠를 다양화 하는 등의 소비자 지향적 전략 마련도 주문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