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협회 日 동북지역 방문 민간교류 활성화 모색
제주도관광협회는 협회 및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홍보단을 구성,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동북지역을 방문해 침체된 일본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홍보단은 우선 지난 10일 일본 센다이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한·일 친선교류회에 참석,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오노 다까시 일·한 친선 미야기현 의원연맹 회장 등 현 의원 15명과 센다이시 농림수산부부장, 이범연 주대한민국센다이총영사관 총영사, 전병춘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센다이지부 단장, 송고사 센다이 제주도민회 회장, 일본 관광업계 대표 등 미야기현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11일에는 마츠시마 대관장 호텔 연회장에서 마츠시마관광협회와 우호협정의향서 전달식을 갖고 양지역 간 상호 교류증진을 위한 초석도 다졌다.
이와 함께 동일본방송사가 주최하는 마츠시마하프마라톤대회와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간 민간교류를 확대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동일본방송사를 통해 제주관광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는 물론 내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상품개발 및 특별 이벤트를 시행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와 동일본방송사는 2002년부터 매년 양 지역 마라톤대회에 입상자를 참가시키는 등 상호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제주관광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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