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사위, 오는 20일부터 예비감사 감사 착수
제주도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가 제주도의 문화정책분야 보조금 등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제주도가 ‘문화정책 분야 보조금 등 업무추진 사항 전반’에 대한 감사를 의뢰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도감사위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예비감사를 한 뒤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특정감사(본 감사)를 진행한다.
도감사위는 특히 제주도의회에서 지적한 ‘라(拏) 애랑&배비장전’ 보조사업과 언론 등에 보도된 문화정책 관련 ‘비정상적 관행’을 점검하고 보조사업 선정 시 투자심사와 법적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추진하거나 법령 상 불가능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사례가 없는 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종 문화예술단체에 지원하는 민간보조사업이 타당성 검증없이 추진됨으로써 보조사업이 지연 또는 중단되거나 목적 외 사용하는 사례, 사업비를 부풀려 신청하는 사례, 사업 준공 후 사후관리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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