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 교육감 교육지표 발표
앞으로 제주교육을 이끌 새 교육지표가 발표됐다.
양성언 교육감은 재임 4년동안 제주교육의 기초를 담당할 교육지표를 '미래를 여는 교육·꿈을 키우는 학교'로 정했다.
이번 교육지표는 지난 1월20일부터 30일까지 공모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91편의 응모한 선정과정에서는 ▲미래를 여는 교육, 꿈을 키우는 학교 ▲미래를 여는 교육, 신뢰받는 학교 ▲미래를 여는 교육, 감동을 주는 학교가 최종 후보작으로 올라와 각각 19표, 19표, 6표를 얻어 꿈을 키우는 학교와 신뢰받는 학교가 최종 심사과정에 올랐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종심사는 양 교육감의 결정했다"며 "교육철학과 정책공약과도 일치하기 때문인 것"같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지표 선정과정도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와 일치하게 결선 과정을 거쳤던게 흥미롭다.
이에 앞서 제10대 김태혁 교육감의 교육지표는 '더불어 사는 교육·신나는 학교'였다
양 교육감의 시대 출범을 맞아 교육역점시책도 달라졌다.
이번 역점시책은 ▲사람다운 품성을 가꾸는 인간교육강화 ▲창의성을 기르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국제자유도시를 주도하는 인적자원 개발 ▲참여와 자율을 통한 학교책임 경영제 구현 등이다.
이에 반면 김태혁 전교육감의 역점시책을 보면 ▲바른 가치를 심는 인성교육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창의성 교육 ▲제주의 특성을 가꾸는 환경관광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경영 등이다.
이번 역점시책을 보면 인성교육강화와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은 일치하지만 국제자유도시를 주도할 인적자원 개발과 참여와 자율을 통한 학교 책임 경영제 구현 등이 달라졌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학교책임 경영제 구현시책은 각 학교에 대폭적인 권한 이양을 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