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음식 '맛의방주' 신규 등재
제주 향토음식 '맛의방주' 신규 등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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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꿩엿·강술·순다리·댕유지·재래돼지·재래감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술, 꿩엿, 댕유지, 재래돼지, 재래감, 순다리.
제주 향토음식이 2년 연속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신규로 등재됐다.

제주도는 14일 제주향토음식 6개 품목이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추진하는 ‘맛의 방주’ 목록에 등재돼 우리나라 다른 먹을거리 자원과 함께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맛의 방주’ 목록에 신규로 등재된 제주향토음식은 제주꿩엿, 강술, 순다리, 댕유지, 재래돼지, 재래감이고 다른 지역에서는 14개 품목이 새롭게 등재됐다.

제주 향토음식은 지난해 우리나라 8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등재될 당시 제주흑우와 제주푸른콩 된장 등 2개 품목이 포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향토음식은 모두 8개 품목으로 늘어났고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28개 품목에 이른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선정된 ‘맛의 방주’ 품목을 중심으로 오는 28일 도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홍보·체험관을 운영하고 다음달 10일부터 4일 동안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 대학원생의 제주 현장학습 프로그램과 오는 12월12~14일 서울서 열리는 한국슬로푸드대회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맛의 방주’는 세계 각 지역의 멸종위기 음식 및 종자를 찾아내 관심과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탈리아 소재 슬로푸드국제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0개 품목이 등재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식품산업과(064-710-313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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