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월정 지질트레일 탐방객 쉼터 마련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탐방객 쉼터 마련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관광공사, ‘진빌레정’ 현판식 개최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길 열림 행사에 앞서 지질트레일 주요 포인트 공식 쉼터인 ‘진빌레정’을 최근 공개하고 이를 기념한 현판식을 진행했다.

‘진빌레정’은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코스 중간지점에 위치한 정자로 FAO(국제식량농업기구) 세계주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월정리 흑룡만리 밭담을 조망하기에 좋은 위치에 자리했다.

‘진빌레정’은 주민들이 이 지역을 부르는 명칭을 따와 붙여졌다. 빌레는 넓고 평평한 큰 돌을 뜻하는 너럭바위의 제주어로, 마을 주민들은 이곳이 긴 빌레가 있는 곳이라 해 ‘진빌레’라 불렀다.

김우일 월정리장은 “마을주민들이 부르던 진빌레가 관광객들이 오가는 지질트레일의 공식쉼터 명칭이 돼 뿌듯하다”며 “지역의 소중한 가치가 재발견돼 많은 분들이 찾는 새로운 지질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개최되는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길 열림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탐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및 기념풍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