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미래농업 전략팀' 본격 가동
서귀포 '미래농업 전략팀' 본격 가동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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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개사업 21억 반영
17일 정책토론회 개최

서귀포시 농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미래농업 전략팀’ 활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서귀포시는 13일 감귤과 밭작물 주산지로서의 역할 강화와 함께 농업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하는 ‘서귀포시 미래농업 전략팀’을 지난달에 구성한 후 전문가 토론 등을 진행해 새로운 시책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미래농업 전략팀은 감귤과 월동무, 마늘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내년도에 6개 사업에 모두 21억8500만원의 예산을 반영시켜나가도록 했다.

 또 월동무와 마늘산업의 만성적인 과잉 생산체계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품목별 태스크포스(T/F)팀을 추가로 구성해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한 서귀포농민회(회장 임영찬)와 서귀포시미래농업전략팀(대표 현해남)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서귀포시 미래농업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현해남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고 위성곤 제주도의회 의원, 임상필 제주도감귤특작과장, 강승진 제주발전연구원 6차산업팀장, 강석보 성산농업협동조합 유통센터장, 김종우 감귤사랑동우회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미래농업 전략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농업 현장을 찾아 농민 의견 수렴과 농업인단체, 관계기관 등 협의를 거쳐 농업 미래를 설계하는 기본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또 1차산업 포럼도 창설해 감귤과 밭작물 산업에 대한 실천 가능한 발전계획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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