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심헌갤러리

신성여고를 졸업한 도내 여성작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에뜨왈’은 이번 전시에서 세월을 겪으며 느끼게 된 어머니의 마음을 예술로 표현해 선보이고 있다. 이어 동백꽃 내음을 ‘엄마냄새’라고 표현한 작품에서부터 젊은 시절 어머니를 드로잉 한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풀어놓았다.
허민자 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머니와 자녀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보자는 마음에서 기획됐다”며 “서로 간 많은 고마움과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리라 짐작해 본다”고 말했다.
심헌갤러리는 전시 외에도 관람객들이 참여해보는 ‘마음 전하기’와 ‘그리운 얼굴’을 준비했다.
마음 전하기는 가족에게 말하지 못한 마음을 ‘글’로 전하는 것으로, 전시가 끝난 후 집으로 엽서를 발송하는 행사다.
그리운 얼굴에서는 OHP필름을 이용해 모빌조형을 만들어보게 된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문의)010-4690-6148.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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