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유재산심의회서 가결

제주도는 지난 8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하고 도 본청 제1청사 주차빌딩 건축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34건의 심의안건 중 한라수목원 공중화장실 증축건과 한라수목원 대체 진입로 부지매입 등 보류 2건을 제외하고 32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이날 가결된 주요 안건은 도 본청 제1청사 주차빌딩 건축건과 아시아CGI창조센터(구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증축, 표선면 해수풀장 조성사업, 천지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표선면 신청사 부지매입 및 신축, 화북동 주민센터 부지매입 및 신축, 제주 재난안전종합체험센터 건립 신축, 남원읍 택시터미널 신축, 농촌생활과학관 신축, 민속자연사박물관 증축 및 리모델링, 말 조련 및 승마거점센터 설치사업,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건립부지 토지취득건 등이다.
제주도청 별관 앞 주차빌딩은 총 30억원의 지방비가 투입돼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철골구조 주차빌딩 건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180면의 주차면수가 확보된다.
현제 제주도청 1·2청사의 총 주차면수는 366대(1청사 280, 2청사 86)이며, 1일 제주도청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직원 550, 민원 150)은 평균 700대로 330여대의 주차면이 부족해 주차난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민원인, 직원 및 입주단체 등의 차량규모를 감안할 때 현행 5부제로는 주차문제 해소에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주차빌딩을 건립해 유료화를 시행하는 등 주차시책을 추진해 청사를 찾는 민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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