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출도서관·14일 제남도서관
15일 한경도서관·16일 애월도서관
15일 한경도서관·16일 애월도서관
글방에는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훈장님을 속이는 아이들이 있는 등 별별 사건이 일어난다.
세이레어린이극장(대표 정민자)이 전래동화 중에서 글방의 이야기들만 모아 새롭게 각색한 인형극 '글방의 아이들'을 무대위로 올린다. 학교나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정민자 대표는 "학업성적으로 학생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며 "공부를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엄청난 오해가 이 시대의 아이들을 너무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방의 아이들은 학교가 자신들의 '꿈이 자라는 곳'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세상에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행복해 하는 건강한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연출과 대본을 맡은 정민자씨의 작품에는 김이영·박은주·김슬기씨 등이 출연한다.
출연진들은 오는 13일에는 일출도서관을, 14일에는 제남도서관, 15일에는 한경도서관, 16일에는 애월도서관을 찾아가 공연한다. 시간은 모두 오전 10시 30분이다. 문의)010-3043-8911.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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