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읍장 김승만)은 9일 본격적인 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비상품 감귤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불량감귤 유통 지도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담당 공무원과 농·감협, 일반인 등 모두 13명의 합동 단속반으로 편성돼 관내 선과장 66곳(농·감협 48곳, 개인 18곳)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남원읍은 감귤 선과장에서 덜 익은 감귤이나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는 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력히 추진한다.
남원읍 관계자는 “이번 불량감귤 유통 단속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좋은 감귤을 유통해 감귤 제값받기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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