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녹음 해역 해중림 조성 한·일 공동연구과제 발표
갯녹음 해역 해중림 조성 한·일 공동연구과제 발표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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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녹음 해역 해중림 조성에 대한 한·일 공동연구과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여수시에서 열리는 제22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에서 발표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도가 제안한 ‘갯녹음 해역 해중림 조성사업 등 보전대책’이 한·일 공동 연구과제로 채택돼 지금까지 연구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공동 발표한다.

도가 제안한 갯녹음 어장의 보전대책은 백화현상과 아열대성으로 변화하고 있는 양국 연안의 해양생태계를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보호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양환경이 비슷한 양국 연안시도현의 공동 관심 사항이기도 하다.

도는 이번 공동연구 발표를 통해 일본의 아열대성 바다숲 조성 및 양식기술에 대한 정보공유와 선진기술 습득을 통해 연안어장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는 한일 양국의 수산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93년 창립돼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최초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시·도·현 별로 순회해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와 부산·경남·전남도가 참가하고, 일본에서는 사가현과 후쿠오카현·나가사키현·야마구찌현 등 연안환경이 비슷한 한일 양국 8개 시도현이 참가하고 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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