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혁신학교' 내년부터 5개교에서 시행
'제주형 혁신학교' 내년부터 5개교에서 시행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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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소통·창의·협력·자발성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교실 수업의 내실화를 지향하는 '제주형 혁신학교'(가칭)가 내년부터 추진된다.

기 진행중인 '제주형 자율학교'가 수업 틀을 크게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특성화 프로그램을 확대·도입하는 방식이었다면, '제주형 혁신학교'는 실제 교육과정의 직접적인 변화를 토대로 존중과 참여의 학교문화 형성,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

7일 도교육청 발표안에 따르면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교육특례에 따라 학교장에게는 교원의 임용과 소속 교원의 전보유예 요청, 교육과정·학기 및 수업일수, 도서사용, 입·전학 절차에 대한 자율권이 주어진다.

혁신학교 대상은 도내 초·중·고 모든 학교지만 추진 초기에는 소규모 및 읍면학교을 우선 지정한다. 내년부터 매년 4~5개교씩 2018학년도까지 총 18개교가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 기간은 4년이며 1~4년차 기간 매년 4000만원에서 2000만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급당 인원은 제주형자율학교보다 2~3명 적은 초등학교 25명, 중학교 27명이고 교직원들에게는 각종 교직원 연수 및 교육청 선진지 시찰 기회가 우선 주어진다.

한편 도교육청은 7일 대회의실에서 도내 각급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혁신학교 운영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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