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고경수) 1회 졸업생인 재프랑스 화가 이정은(66, 본명 박정순)씨가 최근 모교 벽면 2곳을 새롭게 단장했다.
주제는 소녀의 꿈. 이정은 화가는 2개월에 걸친 작업기간 벽화에 '꿈과 희망,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라'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출신인 이정은 화가는 1977년 프랑스로 건너가 5년간 프랑스 에꼴데보자흐 미술대학에서 공부했다. 1987년에는 프랑스 보르도시에 소재한 어린이 음악전문학교에 벽화를 그려 프랑스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고경수 교장은 "이정은 화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배들이 선배의 뜻을 새겨 부지런히 꿈을 향해 정진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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