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8일 개기월식 행사 마련
서귀포시 8일 개기월식 행사 마련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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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6일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이 돼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려 달이 점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관측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개기월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 행사는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일대에서 열린다.

 8일에는 달이 오후 5시 57분에 뜨고, 오후 6시 14분부터 부분식이 시작돼 개기식은 오후 7시 24분부터 오후 8시 24분까지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7시 54분께 완전히 가려져 붉은 달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달 관측 ▲개기월식과 개기일식 차이점 강연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달 촬영 ▲가을철 별자리 관측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속하거나 전화(739-9701)로 문의하면 된다.

 양경환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주민들이 3년 만에 ‘개기월식’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월식이 일어나는 원리를 배우고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의 신비로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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