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재난구조훈련센터’ 제주 설립 추진
‘한·중·일 재난구조훈련센터’ 제주 설립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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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명·유명환·김성환 전직 외교부 장관 등 원희룡 지사와 만나 의견 모아

우리나라 전직 외교장관 3인이 제주에 ‘한·중·일 재난구조훈련센터’ 설립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과 유명환 세종대 이사장,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4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났다.

이들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주평화포럼이 10회째를 맞는 만큼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포럼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로명 이사장의 경우 그동안 쌓아온 외교 인맥을 동원해 독일의 슈레더 전 총리 등 세계적 인사의 참석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제주 평화의 섬 비전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행방안 중 하나로 ‘한·중·일 재난구조훈련센터’ 제주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중국 황사 등 주변 국가의 재난이나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동반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김성환 이사장이 ‘한·중·일 재난구조훈련센터’ 제주 설립에 주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와 관련 “제주를 사랑하는 전직 장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제주도민들은 제주의 평화와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준 장관들의 노고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서울본부(02-3453-688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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