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거버넌스 구성 제주서 논의
전국 지자체 거버넌스 구성 제주서 논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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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7~8일 라마다 호텔서
제 6회 지자체 남북교류 협력

전국 지방자치단체 거버넌스 구성이 제주에서 논의된다.

제주도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이 오는 7~8일 라마다제주호텔에서 개최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와 인천시, 강원도 접경지역 광역 자치단체 등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와 통일부 관계자, 대북 전문가 등 8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용환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나서 ‘남북교류, 트랙(Track) Ⅱ는 없는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대북사업에 있어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권한 위임과 지자체의 대북사업자 지위 인정, 자율성 보장이 지금과 같이 당국 간 통로가 막힌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광역지자체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국 지자체들의 협업과 규모 있는 대북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들 남북교류 거버넌스 구성’도 제안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 인세반 회장의 ‘북한 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실태’라는 특별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8일 6·25전쟁 당시 제1훈련서 장병들의 신앙생활을 도운 강병대교회(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38호)와 제주 옛 육군 제1훈련소, 남제주 옛 대정면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평화 힐링탐방을 진행하고 이날 오후 제주를 떠나게 된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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