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단지 공사 입찰 투명성 높힌다
도내 아파트단지 공사 입찰 투명성 높힌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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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자입찰 '나라장터' 의무등록
아파트단지 비율 전국평균 상회 최고 수준

제주지역이 민간에 개방된 나라장터에 등록한 아파트단지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조달청(청장 송왕면)에 따르면 도내 나라장터 민간등록 의무대상 아파트단지 63개 가운데 9월말 현재 38개 단지가 등록을 마쳐 60%의 등록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평균 등록률 14%를 크게 웃돌며 전국 시․도 가운데 대전(63.5%)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것이다.

이들 아파트단지들이 이용하는 전자입찰 유형은 승강기 유지보수와 주차차단기 설치공사, 놀이터 보수공사 등으로 분석됐다.

이들 아파트단지 외에도 영농법인과 비영리법인 등 7곳도 등록, 나라장터 민간수요자는 모두 45개로 집계됐다.

제주조달청은 지난 1일 ‘나라장터 민간 개방’ 1주년을 맞아 도내에서 전자입찰을 가장 많이 집행한 하귀 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왕면 제주조달청장은 “조달청이 구축한 전자입찰 외에 올해말까지 제공하는 전자계약, 대급지급 및 역경매 등의 서비스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활용하면 아파트 관리업무가 더욱 투명하게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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