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농협 결의대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1일 오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축협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농·축협 현직 조합장과 상임이사 등 임원, 지역별 출마 예정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명선거를 바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농업인 조합원의 공명선거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과거의 일부 그릇된 선거 관행을 단호히 배격함으로써 공명선거 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제주도선관위 강효국 지도과장은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 일정 및 ‘위탁선거법’의 주요 내용 ▲인상된 신고 포상금제도 ▲위탁선거법의 개정·신설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제주경찰청 관계자와 농협 중앙본부 선거담당팀장이 강사로 나서 조합장 선거에 대한 유의 및 당부사항, 위반행위 및 처벌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는 조합장 출마 예정자 스스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의지르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제주농협은 임직원 교육과 선거지도 활동 등을 통해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3월 11일 도내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조합은 지역 농·축협 22곳, 품목농협 1곳, 수협 6곳, 산림조합 2곳 등이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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