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오페라 '라' 특혜 의혹 밝혀지나
창작 오페라 '라' 특혜 의혹 밝혀지나
  • 제주매일
  • 승인 2014.0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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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보조금 사업 '특감' 추진

최근 제주도의회가 도립미술관장 인선과 관련, 감사위원회에 진상조사를 의뢰하더니 이번에는 제주창작오페라 ‘라(拏-애랑과 배비장)’에 대해 감사위원회에 특별감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 되고 있다.

요즘 제주도의회 예결위는 도 예산결산 심의가 한창이다. 여기에 창작오페라 ‘라(拏)’가 며칠째 도마에 올라 특혜 논란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도의회 예결위가 오페라 ‘라’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도비 3억 보조와 관련된 것들이다.

우선, 지난해 3회를 공연했던 ‘라’의 보조금 3억과 입장료 수입의 사용처를 의심하고 있다. 예산 대비 3배가 넘는 1500만원의 교통비와 식비, 4명의 식사비 34만원,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인 입장료 사용처 등 의문투성이다. 거기에다 정산 업무는 가계부 수준으로 엉망이라는 것이다.

보조금 3억 특혜의혹에 대해 예결위는 오페라 관련자 중 선거 공신이 개재 됐다는 설도 제기돼 이 부분도 주시하고 있다.

예결위는 이렇듯 오페라 ‘라’의 보조금 3억과 입장료 수입의 사용처에 대한 여러 의혹들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특별감사를 요청키로 한 것이다.

도감사위가 감사를 하게 되면 보조금과 입장료 사용처에 대한 의혹들은 밝혀질 것이다. 문제는 3억 보조 과정에 선거공신이 개입했는지 여부다. 아마 이것까지 밝혀낸다면 제주도감사위 감사는 명감사로 기록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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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2014-11-20 09:20:42
어디속속 단체인지요~ 개인단체에 3억이면 특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