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집의 추억 흙으로 살리다"
"제주 돌집의 추억 흙으로 살리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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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강윤실' 내달 1~7일개인전
제주시 연갤러리서…20여점 선봬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도예가 강윤실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세 번째 개인전 '家歌互好(가가호호)-그 두번째 이야기'를 연다.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다.

작가는 옛것이 돼가고 있는 제주의 건축을 '흙'에 담았다. 독특한 질감을 가지고 있는 '제주 돌집'을 주 소재로 고른 작가는 제주의 바람과 세월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난 작가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다시 고향을 찾았다. 고향을 품에 안은 작가는 어린시절 제주 돌집에서 고무줄 놀이를 했던 추억들을 작품으로 풀어놓고 있다.

작가는 "제주의 옛집은 제주문화와 제주의 미(美)를 말해준다"며 "이번 전시가 제주의 정취와 그 안에 깃든 추억들을 꺼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에는 작품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따로 없다.

한편 작가는 그동안 일백인 찻그릇전, 봄맞이 그릇전, 단국도예 30년전, 제주옹기디자인협회전, 중앙갤러리 개관 초대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문의)010-9107-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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