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만화와 영화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열쇠고리'에 새겨진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이 전시 '영웅군단'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나의 영웅, 토이 키링(Toy Keyring)'을 통해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일마다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을 찾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펄러비즈'를 이용해 백설공주와 인어공주, 원더우먼 등을 '열쇠고리'로 만들어보게 된다.
펄러비즈는 작은 5mm의 비즈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것으로, 아이들의 두뇌발달과 함께 체계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나의 영웅을 그린 뒤 서로 소개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연숙 관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술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64-7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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