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방안 TF팀 구성
제95회 전국체육대회(10.28~11.3) 제주 개최로 전통시장 등 상권이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에 3만50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63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하고 있다.
제주시는 전국체전 경제효과가 원도심 전통상권 특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주중 중앙지하상가 및 동문․서문시장 상인회, 제주발전연구원 관계자, 공무원으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관련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TF팀에서는 상권 특수를 위한 방안으로 전국체전 전후 그랜드세일 실시, 체전관련 맞춤형 상품 개발, 구역별 풍물패 운영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은 “전국체전이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29일 ‘일일점검반’을 구성하는 등 전국체전 준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점검반은 앞으로 40일간 경기장 점점 등 전반적인 대회 준비는 물론 성화봉송 및 자원봉사 지원 등 대회운영, 대회종료 후 시가지정비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치러지는 가운데 제주시 지역에서는 36개 운동장에서 29개 종목이 운영된다.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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