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6일~27일 이틀간 서귀포보건소에서 임시 진료소를 설치해 다문화가족 등 150여 명에게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치과진료소는 여성가족부와 서울대치과병원, 라이나생명(시그나 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김영재 소아치과 교수, 양일형 치과교정과 교수 등 모두 27명의 의료진과 시그나 사회공헌재단 봉사단원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진료소에서는 이동치과진료버스와 엑스레이(X-ray), 진료기구 등 의료장비를 갖추고 구강건강교육과 무료 치과검진, 불소도포, 치석 제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을 위한 4개 국어로 번역한 구강건강 교육 책자도 보급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관계기관과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건강한 구강관리와 다양한 가족의 사회통합을 도모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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