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정의고을 전통재현축제 10월11~12일 개최
제21회 정의고을 전통재현축제 10월11~12일 개최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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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정의고을 전통민속재현축제가 다음 달 11일과 12일 이틀간에 걸쳐 성읍민속마을 남문광장에서 펼쳐진다.

표선면 성읍1리 마을회(이장 강희팔)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성읍민속마을보존회(이사장 조정민)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성읍민속마을만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영주산풍물패의 길트기 행사로 시작되는 첫 번째 날에는 제주어 연극과 난타공연, 전통국악공연에 이어 연날리기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제1회 성읍민속마을전도민요경창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성읍민속마을보존회와 표선면 주민자치담당부서 등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두 번째 날에는 정의현감행차 재현과 취타대 행진에 이어 정의향고에서 주관하는 전례혼례식이 식후 행사로 진행되고 낙압읍성공연팀의 사물놀이와 판소리, 성읍1리 7개 반에서 준비한 조밭불리기, 검질메기, 촐베기, 달구질 등의 전통 민속놀이 경연도 재현된다.

참여마당으로는 초가장과 집줄놓기 체험, 갈옷 만들기, 오메기술과 고소리술 시음 등이 준비됐으며, 시식마당에는 메밀범벅과 상외 떡, 오메기 떡, 돼지고기 등의 옛 맛을 선사한다.

김명성 표선면장은 “향토문화의 보존을 위한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번 축제는 ‘민속의 고장 성읍민속마을’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전통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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