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지금 '창업 열기'로 뜨겁다
제주는 지금 '창업 열기'로 뜨겁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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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설법인 110개, 두 달 연속 100개 넘어
지역경제 긍정 전망 영향 어음부도율 1.0%P 하락

제주지역의 창업열기가 지속되면서 신설법인수가 두 달 연속 100개를 넘어섰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가 25일 발표한 ‘8월 제주지역 신설법인 및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신설법인수는 11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131개)에 비해서는 21개 감소한 것이지만 작년 8월에 비해서는 무려 40개나 늘어난 것이다.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제주 지역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되면서 법인 신설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신설법인 131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8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 역시 종전 최고기록인 지난 3월 113개에 육박했다.

업종별 신설법인수는 건설 및 전기.가스.수도사업이 27개로 전체의 2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림어업(25개), 도.소매업(15개), 부동산 및 임대업(10개), 제조업(9개), 음식.숙박업(8개) 등의 순이다.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달(0.13%)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부도율은 전국(0.28%) 및 지방평균(0.48%)에 비해서도 크게 낮았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건설업이 3900만원으로 전달보다 7500만원 줄면서 전체의 36.4%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어업은 3500만원으로 전달보다 3억2200만원 감소했다. 제조업은 2500만원으로 1300만원 줄었다
.
지난달 부도금액은 당좌거래업체에서 이미 발행된 어음이 지급제시된 경우가 많아서 부도업체는 없었다.[제주매일 신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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