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활성화 '주차문제' 최대 걸림돌"
"골목상권활성화 '주차문제' 최대 걸림돌"
  • 고재일 기자
  • 승인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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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경제위 간담회
도내 골목상권 상인들은 주차문제를 상권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으며 행정의 탄력적인 법집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25일 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개최한 ‘시읍면대도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도내 상인들이 지난 7월 말 제출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확보와 감시카메라 운영시간 변경 등 진정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의원들을 비롯해 상인연합회 행정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상인들은 “시읍면 대도로변 주차난에 따른 고객감소로 영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주차장 부지와 주차빌딩 건립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도로변 상가와 빌딩 앞에 주차난을 가중시키는 주차안전봉과 화문 등을 철거해줄 것과 주차단속용 CCTV설치 확대에 따른 상인들의 피해를 호소하며 탄력적인 단속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상인들은 “도로변 화단과 가로수로 인해 상권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일부 화단의 철수나 축소를 희망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사랑상품권을 대도로골목상권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도의회에는 간담회에서 나온 진정사항에 대해 행정시와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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