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소외계층 아동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 통장’ 후원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디딤씨앗 통장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매월 아동이나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월 3만원 한도로 도에서 동일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아동이 18세 이후 필요한 학자금과 주거비용, 취업훈련비용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달 말 기준 도내에서는 모두 1322명이 가입한 상태로 1인 평균 2만8700원을 적립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직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286명의 아동이 적립을 못하고 있어 후원자 발굴을 통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후원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제주시 주민복지과(710-2682)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760-6448) 또는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753-3703)로 신청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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