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연대위 어제 도청 앞 회견

이들은 “제주는 자연적 아름다움과 지리적 중요성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섬”이라며 “군사기지 사업은 섬의 성격을 영구히 바꾸고 자연환경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각 국의 평화의 섬 연대 위원회는 제주도와 오키나와, 타이완의 최고 정책 결정권자에게 공동 성명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제주도지사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제주와 오키나와, 타이완 등 세 개의 섬은 반드시 비군사화가 돼야 한다”면서 “동북아시아 비무장 평화 지대 만들기와 군사 기지 철수를 긴급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달 6일 강정마을에서 열린 ‘제1회 평화의 바다 국제캠프’에 참여해 해군기지에 대한 토론 및 강연을 벌인 바 있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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