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세월호 사고로 중단됐던 수학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지 단체급식 음식점 25곳에 대해 다음 달 2일까지 특별 위생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업장 위생관리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위생적 취급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에 대해 진행된다.
또 이번 위생점검과 병행해 농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유통 중인 식품 30개 품목을 수거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위생점검에 나선 결과 식재료 유통기한 경과, 종사자 건강검진 미필 등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2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혜란 복지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은 관광지 단체급식 음식점에 대한 위생수준 향상과 식중독 등 안전사고 발생을 미리 방지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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