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1개 시민. 사회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해군기지반대도민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 30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개항의 해군기지 반대 이유'를 제시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내세웠다.
대책위는 이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에게 "해군기지와 공군기지 추진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제주출신국회의원 및 도지사에게 "당당하게 소신을 피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토론회 개최를 비롯해 평화 이벤트, 각계 선언 및 도민서명운동, 국내 군사기지 현지조사 사업, 국회. 청와대 반대 서명 전달 등 상경투쟁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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