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고품질화ㆍ유통혁신에 총력
감귤 고품질화ㆍ유통혁신에 총력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군, 재배구조 개선 및 시설재배 확대

04남제주군은 지난 97년부터 2004년까지 감귤적정생산시책의 일환으로 감귤원 폐원 등 감귤과잉생산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고 판단, 지금부터는 고품질 생산과 유통혁신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97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지감귤 1396ha 및 하우스시설 재배 2240ha 등 1620ha 감축을 비롯 농가수 526농가 구조조정 등으로 감귤 생산량은 지난해 24만8016t으로 97년대비 943억원의 수입을 더 올린 총 2693억원의 조수입을 기록했다.

남군은 이에 따라 노지감귤 11도브릭스이상, 시설감귤 12도브릭스이상, 한라봉 13도브릭스 이상 등 고품질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노지온주의 재배구조르 개선, 하우스 등 시설재배 확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남군은 이를 위해 우량품종 갱신사업(120ha, 14억2000만원) 및 신품종 생산확대 보급, 고품질 감귤 재배지원 확대, 친환경 감귤생산단지 육성 등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소형선과장 통폐합 및 공동계산제 이행, 품질향상을 위한 선과시설 대형화 추진, 비파괴선과기 지원사업 확대(1억5000만원), 친환경 농산물 직판장 설치, 거점산지 유통센터 시설지원(60억) 등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인프라시설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감귤의 소비촉진 뿐 아니라 수출확대에도 전력을 기울여 나감은 물론 감귤원 자율적 폐원 유도(3.9ha, 2300만원), 밀식감귤원 1/2 간벌 지속적 추진, 감귤 대체작목 개발(참드룹, 단감, 참다래 화훼류) 등 생산구조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에도 박차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남군은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및 세미나를 개최, 소비자의 기호변화 및 국내외 경쟁과일간의 품질경쟁력시대에 대비, 맛있는 감귤생산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강기권 군수는 이와 관련 “감귤정책이 지금은 어느 정도 구조조정이 다 됐고 앞으로 모든 감귤정책은 중앙에 건의하든 자체 추진하든 고품질화, 유통개선에 중점을 맞춰 농가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라면서 “감귤만 맛있게 만들어 내면 소비자 호응도 좋기 때문에 농가 스스로 고품질화하는데 지원하는데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