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탐라문화제 내달 2~6일
프린지페스티벌 내달3~11일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어 가는 가을 제주는 '축제'가 가득하다.
제15회 제주여성영화제가 내일부터(24일) 진행되는가 하면, '10월'하면 떠오르는 탐라문화제와 프린지페스티벌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가족들 또는 친구, 연인들과 함께 축제장을 꼬닥꼬닥 걸어보는건 어떨까.
▲제15회 제주여성영화제
제15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안혜경)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그래도 노래하는 여자'다. 영화제 섹션은 4개로 나뉘며, 전세계 14개국 감독들의 작품 36편을 선보인다.
이 중 개막작은 카린느 타르디유의 '나에게서 온 편지'로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정소희 감독의 '퍼스트 댄스'로 낙점됐다. 부대행사로 포토존과 성매매의 민낯, 하간장터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을 불러 모을 채비를 마쳤다.


▲제53회 탐라문화제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53회 탐라문화제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 등에서 열린다.
22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이하 제주예총)에 따르면 올해 탐라문화제는 '탐라인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해 전승하는 것을 주요테마로 삼았다.
행사 기간동안 '탐라개벽 신위제'와 '만덕제', '풍물가장 축제', '학생민속예술축제', '무형문화재 축제', '민속예술축제' 등이 실시된다.

▲프린지페스티벌
원도심을 활성화 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프린지페스티벌'은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이하 민예총)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프린지씨어터', '아트로드', '아트마켓', '프린지씨네마', '북콘서트', '오픈스튜디오'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예술가 또는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창작지원프로젝트'와 '자유참가공연'등도 마련됐다.[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