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인들의 축제 '아라 대동제'가 23~25일 제주대학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23일에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보듬어줄 특강과 음악 공연이 1만 아라인들을 찾아간다.
80일 동안 자전거로 터키와 유럽을 일주한 제주대 4학년 권보선씨(지리교육 전공)와, 제주섬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팝업 지도 '티는 맵(T=MAP)'을 발명한 청년사업가 이금재씨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싶지만 방향을 모르는 청춘들에게 새로운 생각을 전한다.
24일에는 과별 난타전인 '옹고집전'이 눈길을 끈다.
비슷한 과 학생들이 전공 관련 게임을 통해 우위를 가린다. 수학과 대 수학교육과, 행정학과 대 경영학과 등 11개 팀의 열띤 경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해가 저물어가는 6시부터는 동아리공연과 뮤지션 축하공연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대형스크린을 앞에 두고 펼쳐지는 축구 게임 '2014 제대 위닝 월드컵'과, 아라 최고의 예능인을 가리는 '청춘을 노래하다' 순서가 진행된다.
3일간의 모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제주대 홈페이지 참조.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