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호남지방통계청과 합동으로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를 벌인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 3.0 시책의 일환으로 일자리 실태조사에 대한 중립성과 신뢰성, 대외 공신력 확보를 위해 통계전담부처인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백만기)과 다음 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내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는 실태조사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운영과 함께 통계기본계획 수립과 통계항목 조사를 설계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사전조사 및 시험조사를 거쳐 5000가구 안팎의 표본을 선정해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고용률이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면에 저임금과 임시직, 시간제 근무 등의 일자리 형태가 많았다”며 “본 실태조사는 일자리 통계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일자리에 대한 인식실태를 파악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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