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사업비 1억6000만원을 들여 천지연 난대림에 락볼트제작·설치 349공, 낙석방지망 1006㎡, 낙석방지책 8경간을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천지연은 연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문화재지구이나 난대림 내 수직으로 형성된 절벽으로 인해 낙석의 위험이 늘 상존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2010년 관광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칠 수 있는 원인 등을 조사·분석해 안전시설물 설치방안 등의 적절한 계획 및 효율적인 문화재 보호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천지연 난대림지대 안전진단을 시행했다.
그 결과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보호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난대림 보호사업을 통해 낙석으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천지연 난대림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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