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이창건 레슬링 감독, 인천AG 방송해설위원 발탁
제주도청 이창건 레슬링 감독, 인천AG 방송해설위원 발탁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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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에게 명쾌한 해설을 제공하겠다.”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지난 19일 개막,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창건(49) 제주도청 레슬링 감독이 SBS 방송해설을 맡아 화제다.

경기도 안양출신인 이창건 해설위원은 29세까지 레슬링선수로 활약했다. 1990년 지도자로 변신한 이 해설위원은 대한레슬링 협회의 추천으로 제주도체육회 레슬링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제주에 정착하게 된다.

 이 해설위원은 당시 관리단체였던 제주도레슬링협회를 정상화하는 데 크게 기여야한다.

 당초 SBS는 레슬링 영웅 심권호와 호흡을 맞춰 왔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중계 당시 이른바 ‘막말`반말’ 파문에 휩싸이면서 새로운 인물을 물색 중이었다. 그러던 중 대한레슬링협회가 이 해설위원을 SBS에 추천하면서 이번 대회 해설위원으로 참가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이 해설위원은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 통해 정확한 해설을 안방으로 전달할것”이라며 “특히 한국 대표선수들을 지도해 온 경험을 살려 시청자들에게 명쾌한 해설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이 해설위원은 레슬링 경기가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레슬링 남녀 전 경기를 담당하며, 경기는 매일 오후 1시 예선 시작으로 오후 7시까지 하루 4체급(마지막 날 2체급)의 해설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 해설위원은 현재 제주도레슬링협회 전무이사, 제주도청 레슬링팀 감독, 대한레슬링협회 대표팀 훈련이사 맡고 있으며,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는 제주도 레슬링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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