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후와 토양에 맞는 ‘무청’용 무 품종 선발 실증시험이 추진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신교철)는 21일 무청용 무 품종 선발을 위한 실증 시험재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실증포장에 백자무 외 6품종을 최근 파종하고 내년 1월까지 품종별 생육과 품질, 상품성, 수량 등의 조사를 하게 된다.
품종 비교 실증시험 대상 품종은 일본산 R64와 오후쿠로, 국내 품종으로 백나무, 백운무, 수박무, 단지무, 산촌시레기 등 모두 7품종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봄 재배용 무청용 무 재배 품종 선발시험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우수 품종으로 선발돼 보급될 경우 무청 생산량이 연간 3000t에서 6000t까지 늘어 약 24억원의 소득 증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부농업기술센터(064-760-7642)로 문의.[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