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부 FC한라산 우승
60대부 FC한라산 우승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4.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났지만 개인보단 유연한 조직력을 앞세워 팀플레이를 펼친 FC한라산이 '제15회 제주매일신문사기 국민생활체육 전도 축구대회' 60대부 우승기를 가져갔다.

21일 오전 제주시 삼양구장에서 FC한라산 대 삼성의 결승전이 치열한 공방전 속에 열렸다.

14회 60대부 우승팀인 이어도를 8강에서 주저앉히고 결승까지 오른 FC한라산은 이날 경기 전반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에서 뒷심을 발휘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삼성은 전반 8분 임종석이 찬 공이 깔끔한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을 통과, 선취골을 얻으며 우승을 향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전반 22분 삼성 양재동이 추가 골을 넣으며 삼성의 우승을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28분 FC한라산 김수권이 그 흐름을 끊고 득점에 성공,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양 팀은 후반전 들어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선수들은 양측 골문을 오가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다 후반 14분 FC한라산 김수권이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어 FC한라산 고태길이 코너킥으로 만들어진 득점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FC한라산에게 우승을 안겨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