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종교시설 등 90여곳 육안 검사·성능 검사 실시
서귀포시는 전국체전과 겨울철을 대비해 다음 달부터 2개월 간 의료시설과 종교시설, 노유자시설, 대형건축물, 가스취급시설 등 90여 개 특정관리 대상 시설물에 대해 일제 정기안전점검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중점점검은 건축과 전기, 가스, 기계 등의 분야로 구분돼 세부 평가 리스트 31개 항목에 대해 육안 점검 또는 간단한 성능확인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위험요소가 있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시설의 경우 ‘중점관리시설(A, B, C 등급)’로 지정하고, 긴급히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재난위험시설(D, E 등급)’로 지정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안전점검이 완료된 특정관리대상 시설은 공공시설과 민간시설로 구분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전산 입력돼 관리된다.
양동석 안전총괄과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관내 경기장 30여 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했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수시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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