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소인력 증원해 줘야
제주시 청소인력 증원해 줘야
  • 제주매일
  • 승인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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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청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양이다. 2008년 이후 정원 자체가 동결 된데다, 심지어 정원마저 6명이나 결원 된 채 충원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도시 확장과 인구 및 관광객, 대형 시설물 등의 증가로 쓰레기는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현재 제주시 청소인력 정원은 환경미화원과 운전원을 합쳐 257명이다. 이 정원은 2008년 이후 6년 동안 증원되지 않고 있다. 거기에다 결원 된 6명마저 충원해 주지 않아 251명이 늘어나는 쓰레기와 싸움을 하고 있다.
이들이 매일 처리해야 할 쓰레기는 1일 평균 600t이 훨씬 넘는다. 쓰레기 량은 앞으로도 계속 불어날 것이다.
지난 2011년 제주시 하루 쓰레기 배출량이 평균 557t이었는데 2012년에는 564t, 2013년에는 599t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청소인력이 부족해 시가지가 더러워지면 그 피해는 모든 시민, 아니 도민들의 몫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시는 국제자유도시의 수도다. 서귀포시도 마찬가지이지만 제주시의 청결은 국제관광지이자 국제자유도시의 위상과 직결 돼 있다.
예산이 따르겠지만 제주도는 제주시의 결원된 청소인력 6명을 충원해 주는 것은 물론, 6년 동안 동결된 정원도 풀어 증원해 주기 바란다. 그래야 급증하는 쓰레기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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